“학자금 보조 궁금증 풀어드려요” 상의, 학자금 세미나 개최

OC한인상공회의소(회장 박호엘, 이하 상의)가 한인 학부모들을 위해 학자금 세미나를 마련한다. 오는 10일 오후 7시부터 부에나파크 커뮤니티센터(6688 Beach Blvd.)에서 ‘한인 학부모를 위한 눈높이 학자금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

이날 세미나에는 본보 주최 재정엑스포의 강사였던 김순미 재정전문가가 나와 자신의 경험담과 함께 갈수록 부담이 커지고 있는 학자금 마련에 대한 한인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게 된다.

박호엘 회장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한인 상공인뿐만 아니라 지역 한인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단체가 되자는 취지에서 이번에 상의에서는 처음으로 학자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갈수록 학자금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작 학자금 보조가 필요한 가정보다 부유층에서 더 혜택을 챙기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미국 가정에서는 학자금 준비를 자녀 출생에서부터 시작하는데 반해 한인들의 경우는 신청 등 생소한 나머지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의 이사로서 이번 행사를 후원하는 올메리츠파이낸셜의 크리스 전 공동대표는 “학자금 융자는 미국 생활하면서 의료비와 함께 가장 큰 재정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자녀 1명당 사립대학의 경우 총비용이 연간 6만~7만 달러가 필요한데 10년 후에는 두배가 될 전망이다. 연방무료학자금신청(이하 FAFSA)은 소셜넘버만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음에도 영어와 세무전문용어 등으로 서류작성에 어려움을 느끼는 한인들이 대다수다. 자녀들이 열심히 공부해 좋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게 되더라도 막대한 학자금 부담으로 인해 기회를 포기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자녀들이 날개를 활짝 펼 수 있도록 부모들이 준비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김순미 강사는 아이스 스케이팅선수인 자신의 큰 딸을 코넬대학에 보내면서 학비 부담을 크게 줄인 노하우를 비롯해 FAFSA란 무엇인지, FAFSA 신청방법, 어떻게 하면 최대한의 수혜를 누릴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상세히 알려줄 예정이다.

상의 측은 최근 연방정부가 FAFSA신청 대행을 상업적으로 악용하는 사례를 규제하기 위해 앞으로 적발시 재정보조 취소는 물론 최대 2만달러 또는 5년의 금고형에 처할 수 있게 됨본지 3월10일 미주판 3면>에 따라 이번 세미나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유용한 정보를 얻어갈 것을 당부했다.

수강료는 10달러며 온라인(eventbrite.com/e/44155968691)을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오후 6시30분부터 등록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714-638-1440)로 하면 된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LA 중앙일보] 발행 2018/04/04 미주판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