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응원전’ 한인단체 공동주최로 열린다

  World Cup Cheering

‘월드컵 응원전’ 한인단체 공동주최로 열린다

[LA중앙일보]

OC한인회·축제재단 따로 추진 우려 털고
은혜 교회·풀러턴 운동장 등서 함께 펼쳐
발행: 03/04/2014 미주판 12면   기사입력: 03/03/2014 18:06
180600014

OC한인상공회의소 주관으로 3일 풀러턴에서 열린 ‘OC 한인 단체장 모임’을 마치고 단체장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오는 6월 오렌지 카운티 한인들이 한데 모여 월드컵 태극전사를 응원할 수 있게 됐다.

에드워드 손 OC체육회 신임 회장은 3일 열린 ‘OC 한인 단체장 모임’에서 오는 6월부터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에 맞춰 ‘OC 한인 합동 응원전’을 펼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합동 응원전은 OC한인회(회장 오득재)와 OC한인상공회의소(회장 패트릭 우), OC평통(회장 권석대), OC한인축제재단(회장 정철승) 등 한인 단체들이 주최하고 OC체육회가 주관하게 된다. 또 월드컵 합동 응원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합동 응원전 경험이 있는 진병구 전 체육회장을 선임했다.

월드컵 합동 응원전은 애초 OC한인회와 OC한인축제재단이 각각 추진하면서 한때 두 개로 나뉘어 진행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이번에 주최와 주관 단체가 정리되면서 한 개로 합치기로 했다. 에드워드 손 회장은 “OC 한인 단체들이 OC 한인이 하나가 돼 우리 태극전사를 응원해야 한다는 것에 뜻을 모았다. 정철승 회장과도 논의, 축제재단도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패트릭 우 회장은 “OC 주요 단체를 포함해 응원전을 공동 주최하기로 한 한인 단체들에 정식으로 공문을 보내 주최, 주관 단체를 명확히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일부 장소도 확정을 지었다.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의 첫 번째 경기가 열리는 6월 17일 오후 2시 러시아 전은 풀러턴에 있는 은혜한인교회에서 합동 응원을 하기로 교회 측과 합의했다. 22일 오전 11시 알제리 전은 일요일인 관계로 교회 건물 대여가 힘들어 현재 가든그로브와 스탠튼, 풀러턴 등에서 찾고 있다. 26일 오후 12시 벨기에 전은 아이캔(iCAN·회장 찰스 김) 주최로 ‘김치 페스티벌’이 열리는 캘스테이트 풀러턴 운동경기장에서 합동 응원을 하기로 했다.

오득재 회장은 “김치 페스티벌과 태극전사 홍보, 관중 동원 등 여러 방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합동 응원전에 필요한 경비는 월드컵 티셔츠 판매를 통해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티셔츠를 디자인하고 있으며 티셔츠는 1장 10달러 선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OC한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이날 단체장 모임에는 이태구 OC한미노인회(회장 박철순) 수석부회장, 현상덕 일심노인상조회 회장, 박미애 한마음봉사회 회장, 나규성 경찰후원회 회장, 주명숙 OC한인문화예술협회 회장 등 8개 단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4월 모임은 OC체육회 주관으로 가든그로브에서 열릴 예정이다.

글·사진=이재희 기자